국정기획위 "'尹 삭감' R&D 예산 보완 노력"

입력 2025-06-24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4 (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4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에서 축소된 연구개발(R&D) 예산에 새 정부 국정 철학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R&D 예산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이재명 정부 대표 공약인 성장기반 구축 위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안정적인 R&D 예산 확대, 청년과학기술 인력 대폭 확대, 기술주도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조 대변인은 이날 국정위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지난 정부 예산 편성 방향대로 이달 말 확정 예정인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 예산 편성 방향을 추가해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기초연구 복원과 위축된 연구 생태계 복원을 위해 R&D 예산의 안정적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R&D 예산 삭감에 따른 불안정한 연구 여건과 신뢰 약화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심의기간을 확대해 과학기술 현장 의견이 충분히 수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R&D 예산 의결 전에 예산을 확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지난 정부는 R&D 예산을 축소하는 기조였다. 그 기조 아래 편성된 예산이라 그대로 통과시키는 건 어렵다는 점에서 공감한 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6월 말까지 의결해서 기획재정부 장관에 통보하는 법적 절차가 있는데, 남은 기간 새로운 정부의 주요 R&D 과제를 긴밀히 논의하고 정리해서 의결 시 포함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통보 이후에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논의되고 의결된 내용들이 기재부 단계로 넘어가서 구체적으로 예산을 확정할 때 일부 조정되기도 한다"며 "두 가지 단계를 다 포함해서 새 정부의 R&D 철학과 맞춰서 예산을 편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5,000
    • -0.29%
    • 이더리움
    • 4,621,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0.34%
    • 리플
    • 3,088
    • +0.42%
    • 솔라나
    • 201,700
    • +2.33%
    • 에이다
    • 651
    • +2.2%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0.5%
    • 체인링크
    • 20,390
    • -0.39%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