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1:1 보상도우미’ 출범 3개월…수출 中企 첫 보험금 수령 사례 나와

입력 2025-06-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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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냉동식품업체 5만 달러 받아…수출현장 찾아가는 1:1 컨설팅 호평
전문 컨설턴트 밀착 지원…무역보험 실효성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보험 보상 절차를 밀착 지원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1:1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가 첫 결실을 거뒀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무역보험의 실효성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무보는 지난 3월 도입한 ‘1:1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첫 보험금 지급 사례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호 보험금의 주인공은 경북에 위치한 냉동식품 생산업체 H사로 캐나다 수입처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다 보상도우미의 지원을 받아 미화 5만 달러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간 총 28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9개사가 보험사고를 통지했다. 이 중 2개사는 이미 보험금을 지급받아 보상 절차의 조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보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Trade-Sure 컨설팅’의 지원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금융 △수출입실무 △법무 △세무 △인사·노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존 컨설팅에 무역보험 실무까지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상 절차 전반을 상세히 설명하고 서류 준비까지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역보험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수출서류 관리 시스템이 미비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상도우미 1:1 컨설팅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보 홈페이지(tradesure.ksure.or.kr) 또는 고객센터(1588-388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 수출대금 미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무역보험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매우 뜻깊다”며 “보상도우미 제도를 적극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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