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경찰 ‘3차 소환’도 불응…강제 신병 확보 나설까

입력 2025-06-19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실상 최후통첩 불응⋯경찰 “일과 시간까지 기다려보겠다”
김건희 여사도 검찰 소환 불응⋯특검 전 강제수사 시도 관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서 강제수사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출석 요구의 요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17일 직접 작성한 진술서와 함께 불출석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소환 여부에 대해선 이날 일과 시간까지 기다려보겠다”고 설명했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2~3차례 불응하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단을 동원한다.

다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검이 전날 본격 수사를 개시한 만큼, 경찰은 특검과 강제구인 절차를 협의하거나 사건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대선 전부터 최근까지 3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도 김 여사에게 2차례 소환 통보를 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대선 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고, 대선이 끝난 후인에 16일에는 우울증 증세가 심해지면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결국 김 여사는 각종 의혹을 수사할 특검이 출범하면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건강 문제뿐 아니라 같은 사건을 검찰이 중복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선 특검 출범 전에도 수사팀이 특검과 협의를 거쳐 강제수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표이사
권혁민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0,000
    • +2.48%
    • 이더리움
    • 4,66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14%
    • 리플
    • 3,105
    • +2.04%
    • 솔라나
    • 205,700
    • +3.89%
    • 에이다
    • 642
    • +3.55%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36%
    • 체인링크
    • 20,730
    • +0.58%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