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글로벌 봉사단 9년째 파견…“신뢰 쌓아 원전 수주로 이어져”

입력 2025-06-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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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 규모 현지 파견…문화교류·업무협약 체결로 협력 확대

▲한국수력원자력의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17일 체코 현지로 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의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17일 체코 현지로 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현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 교류와 복지 지원을 이어가며 양국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17일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 현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4일까지 트레비치시 등에서 문화공연, 후원금 전달, 지역사회 복지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신규원전이 건설될 트레비치시에서 국악, 태권도, 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이고,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과 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도 진행한다. 특히 20일에는 한수원과 경주시,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 간 업무협약이 예정돼 있어, 예술·교육·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트레비치시 요양원, 초등학교, 예술학교, 유소년축구단 등을 방문해 후원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9년째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번 방문은 체코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원전 수주 이후 체코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사람을 잇는 진심 어린 교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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