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 재개 시동⋯'이심' 번호이동·신규가입 가능

입력 2025-06-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가능
20일 전후로 예약자 전원 유심 교체 전망

▲SKT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전국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 실시 첫 날인 28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대리점에서 가입자들이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SKT는 유심 무상 교체 실시 첫날 가입자 몰림 현상으로 인한 불편을 예상해 대기 시간 없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시스템(care.tworld.co.kr)을 운영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SKT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전국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 실시 첫 날인 28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대리점에서 가입자들이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SKT는 유심 무상 교체 실시 첫날 가입자 몰림 현상으로 인한 불편을 예상해 대기 시간 없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시스템(care.tworld.co.kr)을 운영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16일부터 SK텔레콤의 이심(eSI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영업 및 번호이동이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재개됐다. 이심은 이동 통신 가입자의 신원과 통신 정보를 저장하는 칩인 물리적인 심(SIM)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SIM이다.

이번 영업 재개는 정부의 행정지도가 내려진 지 46일 만에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킹 사고의 여파로 인한 유심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SKT에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SKT는 "저희와 과기정통부 간 협의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판단이 된 것이다. 언제 가입이 결정됐는지 시점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2~3년부터 출시된 이심이 가능한 단말의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16일 SKT 뉴스룸 (사진제공=SKT 뉴스룸)
▲16일 SKT 뉴스룸 (사진제공=SKT 뉴스룸)

예약자에 대한 유심 교체 또한 이번 주에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이날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807만 명, 잔여 예약자 수는 182만 명이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SKT의 전 유통망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유심 미교체 고객들에게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0일부터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 재개도 '예약자 전원 유심 교체'를 기점으로 이뤄질 거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SKT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 "SK텔레콤 이용자 2400만 명 전부까지는 아니어도, 물리적 유심 교체를 원하는 800만 명에 대해서는 전부 만족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 바 있다.

SKT는 이달 20일엔 잔여 예약자가 모두 유심을 교체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20일까지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가입 재개와 관련해선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9]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2025.12.19]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9,000
    • +0.83%
    • 이더리움
    • 4,34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3.27%
    • 리플
    • 2,745
    • +0.37%
    • 솔라나
    • 180,900
    • +1.06%
    • 에이다
    • 520
    • +0.39%
    • 트론
    • 407
    • -0.73%
    • 스텔라루멘
    • 316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80
    • -1.94%
    • 체인링크
    • 18,190
    • +1.73%
    • 샌드박스
    • 16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