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예상보다 완만한 5월 PPI 오름폭에 상승…다우 0.24%↑

입력 2025-06-13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 충격 불안감 다소 완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트럼프 관세 위협은 상승폭 제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시장 예상보다 완화한 것으로 나타나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오른 4만2967.6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38%) 상승한 604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1포인트(0.24%) 뛴 1만9662.4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 상승률도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타나자 관세 충격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다. 전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1% 상승해 시장 전망치(0.2%)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올라 시장이 예측했던 0.3% 상승을 하회했다.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종 관세 제안을 예고하는 등 주요 무역상대국에 관세 위협을 가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무역 협상을 위한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기간에 대해 “연장할 수 있지만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주~2주 내 어느 시점에는 최종 관세 제안을 서한으로 통보할 것”이라면서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톰 하인린 US뱅크자산운용그룹 선임 투자 전략가는 “협상과 유예, 프레임 워크에 대한 기사는 많이 나오지만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에 체결된 무역협정은 아직 단 하나도 없다”며 “우리는 무역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기본 시나리오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중국의 대미(對美)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미국의 대중(對中) 기술 수출 제한, 외국인 유학생 제한 등을 완화하기로 한 미국과 중국의 합의에도 완전히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는 않고 있다. 양국의 합의 이행 여부도 관건인 데다 지금 합의는 최종 관세율 합의까지 사실상 일시 휴전에 가깝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대 40만 원 인상’ 국가장학금…올해 2학기부터 얼마나 늘까? [경제한줌]
  • 여름 제철 ‘냉면 값’, 전국 광역지자체 대부분 1만원 웃돌아 [물가 돋보기]
  • 충청 이어 남부도 ‘물폭탄’ 예고…폭우 뒤엔 폭염 다시 찾아온다
  • 강선우·이진숙 ‘버티기’ 돌입...주말이 고비
  • 檢, 공소사실 추가했지만…대법 "이재용 혐의 전부 무죄"
  • 스타벅스, 또 프리퀀시 대란⋯불만 속출에도 ‘시스템 탓’
  • "통장 3개 중 1개 서울로"… 청약시장 수도권 쏠림 뚜렷
  • 엔비디아 훈풍에 잘나가던 반도체株…하이닉스 급락에 제동 걸리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1,660,000
    • -0.16%
    • 이더리움
    • 4,699,000
    • +8.9%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66%
    • 리플
    • 4,395
    • +9%
    • 솔라나
    • 236,800
    • +4.92%
    • 에이다
    • 1,066
    • +3.9%
    • 트론
    • 425
    • +3.16%
    • 스텔라루멘
    • 644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510
    • -2.71%
    • 체인링크
    • 23,270
    • +3.7%
    • 샌드박스
    • 435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