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에 720㎞ 달린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출시

입력 2025-06-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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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최대 적용 시 3000만 원대 후반
구매·유지비 지원 ‘넥쏘 에브리케어’ 선봬
수소 충전 인프라 정보 ‘루트 플래너’ 적용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현대차가 2018년 넥쏘를 처음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것으로,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에 최대 720㎞를 달릴 수 있다.

신형 넥쏘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또 최고 모터 출력 150킬로와트(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도 겸비했다.

넥쏘는 기존에 운영하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 원~1500만 원가량을 모두 지원받으면 시작가격 기준 약 3894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 개시와 함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넥쏘 에브리케어’를 선보인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 기존 넥쏘 인증 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 원 할인을 지원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넥쏘를 탈 때 기준으로 수소 잔량 부족 시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 6만㎞,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 ‘보증 수리’ 등도 준비했다.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넥쏘에 150kW급의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을 94kW로,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kW로 키워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을 선보였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kg까지 증대시켰다. 이에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만으로 최대 720㎞에 달하는 승용 수소 전기차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넥쏘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하고, 핫스탬핑 및 고강도 소재 적용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차체구조를 더욱 강건화해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 기능을 폭넓게 탑재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에 달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해 수소 충전에 대한 고객 편의도 챙겼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의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 여부, 대기 차량 현황 등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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