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표 먹거리’ 라면도 비싸졌다…개당 2000원대 제품 수두룩

입력 2025-06-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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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 등 주요라면 업체 가격 인상 단행

▲서울의 한 대형마트 내 라면 매대 (사진=유승호)
▲서울의 한 대형마트 내 라면 매대 (사진=유승호)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로 꼽혔던 라면 가격이 잇달아 오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라면 제조사인 농심의 라면제품 가격은 올들어 약 20종이 인상됐다. 농심은 탄핵정국이던 3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가격은 100~200원 수준으로 인상률은 대략 10% 안팎이다.

신라면 대컵(1500원))과 신라면건면 대컵(1800원)은 각각 100원 ,200원 올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800원이다. 농심 제품 중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또다른 라면 제조업체인 오뚜기의 제품 가격도 우상향 중이다. 용기면인 오뚜기 참깨라면 대컵, 스낵면 대컵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랐고 진짬뽕 대컵, 열튀김우동 대컵, 열치즈라면 대컵, 열광라볶이, 짜슐랭 대컵, 마슐랭 마라탕은 가격이 2000원이다. 마슐랭 마라샹궈는 2300원, 빅컵누들은 2500원으로 2000원을 훌쩍 넘는 제품도 있다.

팔도 제품에선 킹뚜껑 대컵이 1800원이다. 삼양식품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핵심 제품인 불닭볶음면 제품군의 가격 편차가 크다.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은 1250원이지만 까르보불닭볶음면은 1700원이며 불닭볶음탕면은 1800원이다.

라면 가격이 오르면서 분식점에서의 조리라면 소비자가격 역시 상승 추세다. 분식 프랜차이즈인 고봉민김밥과 김가네에서는 일반 라면이 매장에 따라 4500원∼5000원이다. 일반 분식집에서도 대체로 일반 라면은 4500원이고, 떡이나 치즈가 들어가면 5000원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라면은 1년 전보다 6.2%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의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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