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내세워 D램 점유율 1위 굳혀

입력 2025-06-03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렌드포스 시장조사 결과
SK 36%·삼성 33.7%

▲SK하이닉스 HBM3E 12단 제품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HBM3E 12단 제품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밀린 결과로 분석된다.

3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70억1000만 달러(약 37조1927억 원)로 전 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D램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1위는 SK하이닉스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7.1% 감소했음에도 97억2000만 달러(13조38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3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HBM3E(HBM 5세대) 출하량 증가가 평균 판매 가격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33.7%로 2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9.3%, 36.5%를 기록했으나, 그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이는 4월 9일 발표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와도 같다. 당시 조사에서도 SK하이닉스(36%)가 삼성전자(34%)를 제치고 D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91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것이다. HBM3E 제품 재설계 등의 이슈로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 캡처)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 캡처)

이번 1분기 조사 결과, 우리나라 D램 제조사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자리를 미국과 대만 메모리 기업들이 채우고 있다. 3위를 기록한 미국 마이크론은 65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HBM3E 출하량이 증가하며 평균 판매 가격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4위와 5위는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난야(Nanya)와 윈본드(Winbond)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전분기 대비 7.5%, 22.7%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난야는 DDR5 공급에 집중했고, 윈본드는 구형 제품으로 분류되는 LPDDR4와 DDR4 제품 출하가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인미답’ 삼성전자 시총 2000조…코스피도 시총 7000조 시대 열었다
  • 韓 경제 떠받치는 반도체⋯수출 1조달러ㆍ명목성장률 10% 이끈다
  • 12연패 vs 8연패, 프로야구 연패·연승이 미치는 영향 [해시태그]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쉽지 않은 내 집 찾기…평균 2.4개월ㆍ3.8곳 둘러보고 계약한다 [데이터클립]
  • 젠슨 황 “베라 루빈 본격 생산 단계”…삼성·SK하닉 메모리 탑재 [컴퓨텍스2026]
  • 카카오 첫 파업 현실화⋯AI 골든타임 흔드는 노사 리스크 전면전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00,000
    • -3.09%
    • 이더리움
    • 2,905,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414,100
    • -7.83%
    • 리플
    • 1,910
    • -3.58%
    • 솔라나
    • 118,300
    • -3.27%
    • 에이다
    • 337
    • -3.71%
    • 트론
    • 515
    • -0.19%
    • 스텔라루멘
    • 385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40
    • -3.11%
    • 체인링크
    • 13,140
    • -3.38%
    • 샌드박스
    • 99.78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