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시민들이 신규 가입 업무 중단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유심 교체를 원하는 기존 가입자부터 우선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전국 T월드 매장과 온라인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중단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SK텔레콤은 31일 기준 569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잔여 예약 고객은 346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 유심을 바꾼 이용자는 14만 명이다.
SKT는 유통망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유심 교체, 유심 재설정, 이심(e심) 업무처리를 한 임직원에겐 OCB(OK캐시백) 포인트를 지급한다. OCB는 SK그룹 계열사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다. 해킹으로 인해 영업 피해를 본 대리점엔 매장별 500만 원의 대여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대리점 대여금 원금 및 이자 상환도 3개월 유예한다.
SKT는 "신규 영업 중단에 대한 유통망 지원책은 검토 중이며, 영업 재개 시점에 확정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