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앞둔 삼성바이오, 소액주주와 적극적 소통…“기업 가치 제고”

입력 2025-05-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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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소액주주 대상 온라인 간담회…“앞으로도 충분한 설명과 신속한 대응”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액주주와 소통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29일 오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분할 배경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분할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약 70여 명이 참석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각 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분할 개요 △배경 및 일정 △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이달 22일 발표했다. 두 사업을 분리해 독립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음으로써 보다 명확한 가치 산정이 가능케 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히겠단 구상이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이날 간담회에서 회사 측은 분할 시 실제 주식 배분 방식과 주가 흐름 전망 등 소액주주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들은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대 0.3496087의 비율로 각각 교부받는다. 정수로 떨어지는 부분은 주식으로 지급하고, 소수점 단위는 단주(1주 미만의 주식)처리해 분할비율에 맞춰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 변경상장 첫날의 종가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신주의 재상장 첫날의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유승호 부사장은 “다양한 시장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양사가 각자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잠재 리스크 해소 등을 통한 사업 안정성과 가치 제고를 실현해 양사 모두 시장으로부터 보다 합리적이고 적정한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분할과 관련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장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분할 발표 당일에도 공시 직후 기자·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의 궁금증에 답하면서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두 새로운 사업 확장 동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유승호 부사장은 “앞으로도 NDR 및 콘퍼런스 등을 통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충분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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