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수출액 45.4% 증가…종사자 15만740명

입력 2025-05-28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생산이 전년 대비 32.4%, 수출액은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종사자도 증가해 총 15만740명에 달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2023년 감소했던 전체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 1.4% 증가하는 등 2024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2024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의 주요 특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 지속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 반등 △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수출 2년 연속 1위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수입액 2년 연속 1위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종사자 증가 등을 꼽았다.

지난해 디지털의료기기의 생산‧수출‧수입액은 각각 5472억 원, 4563억 원, 2659억 원이다. 생산·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2.4%, 45.4%로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4% 감소했다. 전체 생산액 규모가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하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생산액 및 수출액은 각각 11조4267억 원, 7조1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1.4%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외 진단기기 수요 급감으로 감소했던 생산‧수출액이 다시 상승했다. 수입액은 6조28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의료기기 산업의 무역수지는 8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0조5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8.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의 의료기기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약 약 20억4000만 달러(약 2조7983억 원)로 전체 수출액의 38.8%를 차지해 전년(43.2%)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독일, 브라질, 태국, 베트남 등 유럽, 남아메리카 및 아세안 국가의 수출액은 증가해 의료기기 수출 시장이 다변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각각 연평균 19.7%, 25.3%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2년 연속 생산액 및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또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전년도에 이어 2024년에도 수입액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수입액이 연평균 12% 증가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수는 2023년(7186개소) 대비 3% 증가한 7404개소(제조 4346개, 수입 3058개)로 나타났다. 관련 산업 분야 종사자는 총 15만740명으로 전년도 14만4925명 대비 4%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9,000
    • -1.96%
    • 이더리움
    • 4,655,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2.48%
    • 리플
    • 3,077
    • -4.56%
    • 솔라나
    • 203,700
    • -4.63%
    • 에이다
    • 643
    • -3.74%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2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80
    • -1.76%
    • 체인링크
    • 21,020
    • -3.53%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