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홍기획은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캐릭터 ‘쿨캣츠(Cool Cats)’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글로벌 IP ‘퍼지펭귄(Pudgy Penguins)’과의 파트너십 이후 두 번째 라이선스 계약이다.
대홍기획은 지난달 퍼지펭귄과 제작한 한정판 피규어 ‘퍼지 인 벨리랜드’를 선보인 데 이어 쿨캣츠와 올 여름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쿨캣츠가 국내 캐릭터 IP 시장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쿨캣츠는 2021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로, 총 9999개의 고양이 캐릭터 NFT로 구성됐다.
주요 캐릭터인 파란색 고양이 ‘블루(Blue)’와 ‘척(Chugs)’, ‘조(Jo)’, ‘아르디(Ardi)’ 등이 이끄는 세계관과 팬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캐릭터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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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캣츠는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밀크 척(The Milk Chug)’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몰입형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집형 머천다이징 전략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
강태호 대홍기획 미래성장본부장은 “쿨캣츠는 NFT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넘어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캐릭터 IP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쿨캣츠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