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D-Bio, 에이비온과 손잡고 글로벌 특허 침해소송 제기

입력 2025-05-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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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기업(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바이오 특허 전문 자회사 GXD-Bio가 에이비온과 함께 글로벌 유방암 진단 기업을 상대로 유럽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주목받고 있다.

23일 GXD-Bio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유럽 특허법원(UPC, Unified Patent Court)에 제기된 사안”이라며 “암 진단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Myriad Genetics 및 Eurobio Scientific이 유전자 발현 기반 유방암 예후 진단 기술 ‘Endopredict’ 제품을 통해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신영기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약 12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로 국내 대표 암 진단 기업인 젠큐릭스와 공동 보유한 후 GXD-Bio로 양도됐다.

GXD-Bio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바이오 특허 라이선싱 및 사업화 전문 자회사로 현재 엑스페릭스가 최대주주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그룹 내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지식재산권(IP) 매입, 권리 행사, 기술 이전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소송을 통해 GXD-Bio는 유럽 시장에서 해당 특허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 IP의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UPC 소송은 국내 바이오 기술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론기일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배동석 GXD-Bio 대표는 “이번 소송은 한국 바이오 기술의 국제적 IP 보호 가능성을 확인할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특허의 수익화 및 보호 전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의 신영기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출신으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신 대표 연구실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후보물질 탐색 및 분석을 진행 중이며, 엑스페릭스·퓨리오사AI·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과 함께 ‘Team Korea’를 구성, 중동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IP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향후에도 AI 반도체, AI 바이오 벤처 등의 전략적 투자 방향성과 연계해, 기술 집약형 바이오 핵심 IP의 확보 및 수익화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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