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경제 드라이브’…글로벌 연대ㆍ확장 전략 본격화

입력 2025-05-22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
장재훈 부회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자격으로 IHTF 패널 세션 참가
“수소 생태계, 파트너십 통해 실현 가능…수소 사회 가속화 앞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IHTF 패널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IHTF 패널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수소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소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이 창출할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글로벌 수소 산업 행사로 130여 개국 정부 및 500여 개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 제공과 함께 외부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화하며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를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의체 ‘국제 수소 무역 포럼(IHTF)’ 회의에 참석했다. IHTF는 2023년 인도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에서 출범한 포럼으로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수소 공급망 영향 △수소 무역 및 투자 촉진 방안 △리드마켓 활성화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이날 회의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이 수소 경제 확산의 관건이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정부·기업 관계자들은 △각국 수소 정책 이행을 통한 금융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 △수소 수출·수입국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리적 혜택 및 산업 경쟁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인프라 개발 등 글로벌 무역 파트너십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세 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한편, 장 부회장은 행사에 앞서 19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기업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양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에어리퀴드와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수소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5,000
    • -1.15%
    • 이더리움
    • 4,69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5%
    • 리플
    • 3,099
    • -4%
    • 솔라나
    • 205,800
    • -3.29%
    • 에이다
    • 652
    • -2.25%
    • 트론
    • 428
    • +2.88%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10
    • -2.03%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