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두 유지…김문수와의 격차는 좁혀져 [리얼미터]

입력 2025-05-22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 집중유세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0. (연합뉴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 집중유세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0.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10% 내외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주중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2.1% 포인트(p) 하락한 4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전주 대비 3.0%p 상승한 38.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0.7%p 상승한 9.4%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9.5%p까지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6.4%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92.5%,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후보 64.8%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김 후보 33.8%, 이준석 후보 19.2%, 이재명 후보 18.6%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권, 60대, 5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김 후보는 PK와 호남권, 여성, 50·60대, 70세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PK에서는 김 후보 53.6%, 이재명 후보 34.4%, 이준석 후보 9.5%였다. TK에서는 김 후보는 48.2%, 이재명 후보가 33.1%, 이준석 후보가 12.5%로 영남 지역 모두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론' 등 발언 논란과 첫 TV 토론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집중 공세를 받으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며 "반면 김문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 선언과 지원 유세,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가속화 등으로 보수층 결집·무당층 흡수를 이끌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50.3%, 김 후보 45.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3.9%p에서 6.8%p로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9.5%, 이준석 후보 37.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1.8%p였다. 지난주에는 21.4%p였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6.9%, 김문수 후보 33.5%, 이준석 후보 5.0%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1.9%p 하락했고, 김 후보는 전주와 비슷한 수치, 이준석 후보는 1.6%p 상승한 수치였다.

'정권 교체' 여론은 53.6%, '정권 연장' 여론은 40.5%였다. 리얼미터는 "여전히 '정권 교체' 여론이 절반 이상이지만 최근 들어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며 "최근 정치이슈(발언 논란, 후보 단일화 논의 등)와 맞물려 보수진영 결집과 무당층 일부의 보수 쪽 이동 등에 정권 연장 여론이 소폭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729,000
    • +4.12%
    • 이더리움
    • 4,997,000
    • +7.67%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0.06%
    • 리플
    • 3,215
    • +3.88%
    • 솔라나
    • 213,400
    • +5.38%
    • 에이다
    • 709
    • +8.41%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81
    • +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70
    • +2.88%
    • 체인링크
    • 22,140
    • +8.11%
    • 샌드박스
    • 221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