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 中 시장 상륙’ BBQ, 베이징·칭다오 등 8개 도시 진출

입력 2025-05-20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직영매장 오픈⋯현지 외식기업과 손잡고 가맹점 사업

▲BBQ가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핵심 지역과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쪽부터 7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BBQ)
▲BBQ가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핵심 지역과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쪽부터 7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BBQ)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가 미국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20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BBQ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베이징,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우한, 시안, 청두 8개 지역 외식 기업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홍근 BBQ 회장과 중국 8개 외식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BBQ는 올 하반기까지 각 지역에 직영매장을 오픈하고 풍부한 사업 경험과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들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각 지역대리 권한을 가진 해당 기업들은 본사 운영 교육을 이수하고 가맹점 모집에 착수하게 된다.

중국은 약 14억 명의 인구로 세계 최대의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외식시장은 2024년 기준 약 5조 위안(한화 약 10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계약을 진행한 8개 도시의 경우 중국 내에서도 고소득지역에 해당한다.

BBQ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각 지역 소비자 특성과 상권 구조, 식문화 차이를 반영해 구체적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매콤한 소스와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한 메뉴를 함께 개발하고 한국 본사와 동일한 매뉴얼 및 교육, 물류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단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인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0,000
    • -1.61%
    • 이더리움
    • 4,527,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59%
    • 리플
    • 3,038
    • -1.81%
    • 솔라나
    • 197,500
    • -4.13%
    • 에이다
    • 620
    • -4.62%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56%
    • 체인링크
    • 20,290
    • -2.97%
    • 샌드박스
    • 209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