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美·멕시코 현장경영 “물류 인프라 강화”

입력 2025-05-19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A풀필먼트센터 추가 오픈 점검
멕시코법인 운영 위해 협력 구체화

▲한진 경영진이 미주지점 시애틀센터를 방문했다. 오른쪽 앞줄 두번째부터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여섯번째 조현민 사장. (사진=한진)
▲한진 경영진이 미주지점 시애틀센터를 방문했다. 오른쪽 앞줄 두번째부터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여섯번째 조현민 사장.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이 국내 상품 수출 증가와 북미 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물류 인프라를 점검하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미국과 멕시코 지역 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통해 물류 인프라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이다.

19일 한진에 따르면 조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달 말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법인과 핵심 물류 파트너사를 직접 만나고, 주요 물류 거점의 인프라 및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한진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현지 물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는 2022년 LA에 첫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한 이후 두 번째 확장이다.

올해 1분기 LA풀필먼트센터 처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성장을 이끌며 미주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현지 풀필먼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센터의 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LA 지역 내 두 번째 풀필먼트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북서부 물류거점인 시애틀 공항의 항공물류 인프라도 강화했다. 한진 경영진은 시애틀 타코마 공항 내 새롭게 확장한 화물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향후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LA와 애틀랜타, 달라스 지점 고객사를 직접 찾아 북미 수출 및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 및 사업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또한 신규 전략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서며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경영진은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경영진은 한진 멕시코법인의 본격 운영을 위해 법인이 소재한 과달라하라를 방문해 현지 주요 물류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남미 물류시장 진출 전략도 새롭게 수립했다.

한진은 올해 안에 미주 전역의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수출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하고, 지역별 특화 물류 서비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북미 수출 수요 증가와 최근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한진의 미주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지역 거점 간 연계를 통한 전략적 물류 운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형 "AI, 인류 최고 기술… 기후 위기 해법도 여기 있다"[미리보는 CESS 2025]
  • 李대통령, 첫 장관 인선 단행…국방 안규백·과기 배경훈 등 12명 내정
  • 서울 '월세살이' 더 늘어나나…전셋값 오르고 전세대출은 DSR 규제 ‘사정권’
  • 이란 최고지도자, 美 타격 후 처음으로 입 떼…“이스라엘 응징 계속될 것”
  • SNS 실트 오른 '러브버그', 언제 사라질까?
  • 알테오젠 “특허 문제 없어…글로벌 빅파마 큰 관심” [바이오USA]
  •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2 최초 공개…팬투표 뒤집은 최종 선수는?
  • [찐코노미] 겹호재 터진 삼성전자, 6만전자 탈환은 '이때'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253,000
    • -0.67%
    • 이더리움
    • 3,131,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0.78%
    • 리플
    • 2,819
    • -2.86%
    • 솔라나
    • 187,300
    • -1%
    • 에이다
    • 766
    • -1.16%
    • 트론
    • 373
    • -2.1%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90
    • -1.18%
    • 체인링크
    • 16,490
    • -1.9%
    • 샌드박스
    • 328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