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서 “해안가 명품 야구장” “확실한 금융도시” 공약 어필

입력 2025-05-14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동래구 성균관 유도회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 05.14.  (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동래구 성균관 유도회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 05.14. (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4일 부산을 찾아 “해안가 명품 야구장을 만드는 것을 새 공약으로 넣겠다”, “부산 소재 증권회사를 통해 거래되는 주식은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겠다”, “부산을 확실한 금융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 첫 일정으로 성균관유도회를 찾았다. 유림 측에서 “향교가 커야 하는데 지역적으로 부산에 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한테 부탁은 하지만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옛것이 없으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며 협조를 약속했다.

이후 그는 기자들과 만나 “유림에서 기대하는 전통문화가 현대적인 감각과 결합 되면 그 나라의 정신을 보여주는 관광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며 “동래 향교나 전통적인 아이템을 바탕으로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해안가 야구장’ 설립을 새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야구가 부산 문화의 핵심”이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비견되는, 바닷가에 있는 명품 야구장을 만드는 것을 새 공약으로 넣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회사의 경우 그 회사를 통해 거래되는 주식은 특별하게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겠다”며 “증권거래세를 바탕으로 증권회사의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확실한 금융 도시로 키워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해양수산부와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은 19개 부처를 13개 부처로 줄여 국민 혈세 낭비를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그 안에 따르면 해수부 수산 기능은 1차 산업부로, 해양교통 기능은 건설교통부로 이관되게 돼 있다”며 “해수부 이전은 검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HMM에 대해선 “현재 공적 지분이 많아 사실상 국가소유인 상태라 해도 입지란 건 그 회사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며 “개별기업의 운명에 대해 정부가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공약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학색식당에서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14.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학색식당에서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14. (뉴시스)

이 후보는 부산대를 방문해 ‘학식 먹자 이준석’ 행사를 이어갔다. 이 후보가 학식을 받아 자리에 앉자 함께 앉지 못한 일부 남학생들은 “왜 하필 저 자리로 가냐”, “질문 잘 해줬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이 후보는 식사 자리에서 “부산이 좀 더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부산에 (관광객이) 오면 뭐하라고 하고 싶나”라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한 학생이 “부산에다가 게임산업 좀 했으면 좋겠다”며 “판교 것을 못 뺏어와도 되니까 파이라도 좀 (키웠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후 이 후보는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스님들의 고견을 들은 뒤, 자갈치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부산 민심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했다. 택시업을 하는 권 씨(60세, 남성)는 “투표 안 하고 싶다”라면서 “나 말고도 이번에는 ‘투표 안 할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누구를 찍어줘도 다 도둑놈들 같다”고 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부산대 학생(남성)은 “투표는 하러 갈 것”이라며 “아직 마음을 안 정했다”고 했다. 부산 사하구 출신의 박 씨(31세, 남성)는 “큰 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이재명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 같다”며 “(마음의) 갈피를 잡기 어렵다. 어떻게 계엄 집권의 여당을 뽑느냐와 그래도 이재명 민주당은 안 된다는 논리가 섞여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불발?⋯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우려"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11.6%…지선 기준 역대 최고
  • LG전자, 흉기난동 사건에 공식 입장⋯“가해자 해고·괴롭힘 주장 사실 아냐”
  •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시총 2000조 돌파…‘국민주’ 몸값 새 역사
  • 젠슨 황 다음주 방한…7개월 만에 ‘2차 깐부회동’ 주목
  • 연봉 14억 아빠 백수로…일본 챗GPT 상담 후폭풍, 한국은?
  • 단독 대이란 금융제재 명분 흔들렸다…한은, 멜라트 예치 거부 소송서 패소
  • 회색 넥타이 맨 李대통령, 첫 날 사전투표…"반만 찍혀도 괜찮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674,000
    • +1.32%
    • 이더리움
    • 3,013,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55,400
    • -0.55%
    • 리플
    • 1,966
    • +0.77%
    • 솔라나
    • 122,700
    • +1.24%
    • 에이다
    • 349
    • +0.87%
    • 트론
    • 509
    • -2.12%
    • 스텔라루멘
    • 314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20
    • +1.09%
    • 체인링크
    • 13,470
    • +1.2%
    • 샌드박스
    • 10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