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과학기술혁신펀드 5개 분야에 1163억 출자

입력 2025-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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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총 1163억 원을 출자하고 7개 운용사를 선정해 2559억 원 규모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3개 시중은행(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자금으로 조성된 민관 협력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와 출자 은행 의견을 수렴해 운용한다. 본 펀드는 매년 1235억 원씩 총 4940억 원 모펀드를 조성해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양자 등 5개 분야에 출자하고, 분야별 목표결성액의 30~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분야와 관계없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목표결성액 60% 이상 투자 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다.

기술 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는 1개 운용사에 350억 원을 출자해 1000억 원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격·경쟁 분야인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는 분야별 1개 운용사에 200~210억 원을 출자해 400억~420억 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추격·경쟁 3개 분야의 경우 우수 기술평가 기업에 80% 이상 투자하도록 해 기술개발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양자는 미래 도전 분야로 총 203억 원을 출자해 339억 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난이도를 고려해 출자 비율을 60%까지 높였다. 특히 기술 성숙도를 고려해 33억 원을 창업 기획자와 기술지주만을 대상으로 출자해 양자 기술 조기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정책 연계성을 강화도 도모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술과 공공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진행한 기업에 투자하면 추가 관리보수를 지급하고 기준수익률을 하향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기준 시점별 투자 목표 비율 이상을 투자해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과학기술혁신펀드 제안서 접수는 이달 26일 13시~16시에 진행된다. 출자사업 설명회는 15일오후 여의도 TP타워 3층 TP홀에서 열린다. 이후 서류심사, 구술 심사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국내 유망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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