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비트코인…미ㆍ중 공동성명 발표 앞두고 횡보 [Bit코인]

입력 2025-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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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스위스 대사 관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관세 협상 후, (왼쪽부터)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가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주말 협상 끝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스위스 대사 관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관세 협상 후, (왼쪽부터)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가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주말 협상 끝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AFP/연합뉴스)

10만 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 상승한 10만391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 밀린 2540.01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1% 내린 650.9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0%, 리플 -2.2%, 에이다 -1.3%, 도지코인 -6.6%, 트론 +0.2%, 아발란체 -1.7%, 시바이누 -2.9%, 폴카닷 -1.8%, 톤코인 -2.7%, 유니스왑 -5.0%, 앱토스 +2.6%, 라이트코인 -2.8%, 폴리곤 -4.4%, 코스모스 -0.2%, OKB -1.0%로 집계됐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 결과를 주목한다.

앞서 미국과 중국 고위 관료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시작된 미·중 통상전쟁 이후 첫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참여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제·무역을 협의하는 틀을 마련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발표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중 공동성명 발표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제프 메이 가상자산 거래소 BT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주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무역 긴장을 누그러뜨리면서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며 '이 흐름은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인크립토는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최근 65%대에서 오늘 63.31%까지 하락했다"며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2020년 최저 수준에서 반등해 지난 24시간 기준 12% 이상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분위기 전환을 가늠하는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 지수 또한 23에서 36으로 급등하며 '중립' 구간에 진입했다"며 "만약 알트코인 인덱스 지수가 75를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알트시즌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많아 비트코인이 아직 15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가 지적했다. 그는 "경제적 관심이 없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다만 동시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등을 통해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 중이다. 시장은 지금 이 같은 로테이션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70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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