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6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오징어 게임 시즌3 공식 티저 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1분 24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관속에서 깨어나는 기훈(이정재 분)의 모습과 함께 '456억 원을 건 마지막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훈이 깨어난 뒤 게임 참가자들은 빨간색과 파란색, 두 가지 색의 공을 무작위로 뽑고 미로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모습이 담기며 향후 공개될 게임을 암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기훈'과 '프론트맨'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자신의 계획이 처절히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그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계속되는 게임 속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훈을 관찰하며 게임을 움직이는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의 끝에 다다를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참가자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진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다음 달 27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