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덕수와 충분히 대화·협력할 것...尹 출당, 생각한 적 없어”

입력 2025-05-03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3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에 대해 “(한 전 총리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많은 분들과 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7.77%를 받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장관은 “한 전 총리와 조금 전에 전화도 했다. 저는 한 전 총리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했다. 다만 “한 전 총리가 무소속으로 되기 때문에 (단일화 과정에) 복잡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선 “국민과 당원들이 오늘 저를 뽑았는데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면 이상할 것 같다”며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논의를 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자유통일당) 대표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며 “반이재명으로 되는 모든 부분을 넓게 빅텐트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과 관련해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 얘기를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논의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저하고 경쟁했던 모든 분들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실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분들을 모시지 않고서 어떻게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나”라면서 “진실로 전화 경쟁했던 훌륭한 분들을 다 모시고 선거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7,000
    • -1.77%
    • 이더리움
    • 4,628,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3.51%
    • 리플
    • 3,066
    • -1.22%
    • 솔라나
    • 197,600
    • -3.94%
    • 에이다
    • 645
    • +0.78%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1.19%
    • 체인링크
    • 20,420
    • -1.4%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