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SK텔레콤이 정부의 신규 가입 중단 조치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0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9%) 하락한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심 해킹과 관련해 신규 가입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 지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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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용자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 이행하라고 요구했으며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도 검토하라고 했다.
한쳔, 이번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최대 5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과징금 기준이 ‘관련 매출 3%’에서 ‘전체 매출 3%’로 강화된 게 근거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전체 매출은 17조9406억 원으로, 여기에 3%를 적용하면 과징금은 약 53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