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세 5.5조 더 걷혀…법인세 5.8조↑

입력 2025-04-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국세수입 32.3조원…1~3월 누계 93.3조원
법인세 납부실적 개선…3월까지 진도율 24.4%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3월 국세수입이 법인세 납부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조5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2조3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5000억 원 증가했다.

주요 세목별로 법인세가 12월 말 결산법인 사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조8000억 원 늘어 국세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영업이익(개별기준)은 2023년 38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106조2000억 원으로 174.4% 증가했다. 흑자전환 법인은 같은 기간 538개에서 555개로 17개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전년도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8000억 원 감소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000억 원 줄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2월 210조5000억 원에서 올해 2월 179조2000억 원으로 14.9%(31조3000억 원) 감소했다.

상속·증여세는 사망자 수 증가 등으로 2000억 원 늘었다. 사망자 수는 2023년 9월 2만8000명에서 지난해 9월 2만9000명으로 3.8%(1000명)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1000억 원, 농어촌특별세는 2000억 원 각각 늘었다.

1~3월 누계 국세수입은 93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조400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전년대비 각각 6조5000억 원, 2조8000억 원 늘었고 부가세와 증권거래세는 1조5000억 원, 6000억 원 각각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도 3000억 원 증가했다.

전체 예상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세금 비율인 세수 진도율은 3월까지 24.4%로 결산 기준 지난해(25.2%)와 최근 5년 평균(25.4%)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최근 2년간 3월 본예산 기준 진도율로는 2023년(21.7%)과 지난해(23.1%)보다 약 2~3%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8,000
    • +0.72%
    • 이더리움
    • 4,54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6%
    • 리플
    • 3,041
    • +0.16%
    • 솔라나
    • 196,200
    • -0.46%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300
    • -2.5%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