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스미토모와 미국 신재생·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입력 2025-04-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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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서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한국중부발전과 스미토모 USA, KOMIPO America, 페레니얼 파워 홀딩스(PPH) 관계자들이 2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미국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과 스미토모 USA, KOMIPO America, 페레니얼 파워 홀딩스(PPH) 관계자들이 2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미국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신재생·가스발전 시장 공략을 위해 스미토모사(社)와 손을 잡았다.

중부발전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스미토모 USA 및 스미토모 USA 자회사인 페레니얼 파워 홀딩스(PPH)와 미국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미국 내 신규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의 개발, 기자재 조달, 건설, 운영,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중부발전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KOMIPO America'는 현재 텍사스주에서 대용량 태양광사업 2건과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준공한 콘초밸리 태양광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중부발전이 주도적으로 개발했으며, 약 1100억 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 적용 및 수출 성과를 거두며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PPH는 신재생에너지, 화력,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총 4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 및 가스발전설비를 투자·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3.5GW 규모의 신규 사업 개발도 진행 중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체 발전 운영 노하우와 스미토모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국 신재생 및 가스발전사업 확장을 위한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양사 간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해외사업을 전개, 지난해 말 기준 약 3.8GW 규모의 설비를 개발·운영 중이며, 11년간 약 3000억 원의 해외사업 순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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