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 캠프는 현역 정치인, 전문가가 대거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은 유상범 의원은 23일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했고, 13명은 보좌진을 선거대책위원회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28명은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원외 당협위원장 54명은 이미 선대위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유 의원은 총괄상황본부장, 김선동 전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을 맡는다. 구자근 의원은 정무총괄본부장, 이인선 의원은 여성총괄본부장, 강대식 의원은 국방안보총괄본부장, 백종헌 의원은 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노동총괄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대식 의원은 비서실장으로 함께한다.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이병태 교수 등 캠프는 79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현장 정치인과 전문가 그룹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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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특히 배경율 교수(정보통신혁신본부장)는 인공지능(AI)에 관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라며 “장조원 교수(항공우주정책본부장), 이진호 교수(디자인혁신본부장), 조탄제 대표(인재육성본부장), 김성윤 교수(스타트업혁신본부장), 김시곤 교수(철도교통혁신본부장), 박수용 교수(디지털가상화폐대책본부장) 등 유명 전문가를 캠프에 모셨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1차 인선에 빠졌지만, 조만간 합류할 전망이다. 유 의원은 “과거에 윤석열 캠프에서 보여준 정책과 정무를 총괄하는 총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향후 나경원 의원 등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에 대한 영입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실무진에서는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며 “(나 후보는) 오늘이나 내일 홍 후보가 직접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