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시민들이 식료품을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
코카콜라음료가 다음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올린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서 코카콜라는 제외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mL 캔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르고, 환타 350mL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mL 페트는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mL 페트는 20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입 원부자재 및 원료 가격이 계속 오르고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등 생산 및 유통 비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