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 안 해…지지율 임기 중 최저

입력 2025-04-21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NBC 설문서 55%가 반대
부정 평가, 트럼프 1·2기 통틀어 첫 긍정 앞질러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UPI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UPI연합뉴스
미국인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9~13일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5%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은 1~2기 행정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응답자 49%는 내년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 설문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결과다. 공화당원 응답자 76%는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민주당원 83%와 무소속 유권자 54%는 그러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정책에 관해선 49%가 반대했고 35%는 찬성했다. 관세가 미국 노동자와 물가, 전반적인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에는 대다수가 동의했다.

대통령직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44%, 비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기 행정부가 끝날 때 기록했던 것보다 조금 나아진 수치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비관적인 미국인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 여론조사 기관인 퍼블릭오피니언스트래터지의 마이카 로버츠 파트너는 “지표는 그 어느 때보다 부정적인 당파적 반응이 다음에 무엇이 일어날지에 대한 불만과 공포를 지속 유발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의 거짓말, 기후정책 흔들어…언론이 제자리 찾아야” [미리보는 CESS 2025]
  • 단독 美국무부 부차관보, 한화오션·KAI 둘러본다...DIU 고위인사도 첫 방한
  • 코요태 신지의 7살 연하 예비신랑, 문원은 누구?
  • 이스라엘서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4명 사망…트럼프 “휴전 이제 발효, 위반 말라”
  • 뉴욕증시, 이란 제한적 보복에 안도…다우 0.89%↑
  • 서울·수원·대구·창원 오늘(24일) 비, 프로야구 우천취소 우려…강우콜드게임 기준은?
  • 동일본 이어 난카이 대지진도?…예언서 된 '내가 본 미래', 선배도 있다 [해시태그]
  • '소간지'에서 'K-존 윅'으로…배우 소지섭이 사는 한남더힐은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656,000
    • +2.3%
    • 이더리움
    • 3,343,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0.08%
    • 리플
    • 3,029
    • +6.88%
    • 솔라나
    • 200,700
    • +7.15%
    • 에이다
    • 815
    • +6.12%
    • 트론
    • 377
    • +0.8%
    • 스텔라루멘
    • 343
    • +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800
    • +4.34%
    • 체인링크
    • 18,260
    • +10.4%
    • 샌드박스
    • 357
    • +8.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