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아직 결정 안 내려"

입력 2025-04-20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해 명확히 부인하지 않으면서 고심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선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협상의 결과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터뷰] 박영선 전 장관 “새 정부, 기업 조력자로 AI 혁신 판 깔아줘야”
  • 신용점수 930점도 안되네…'고신용자들'도 넘기 힘든 은행 대출 문턱
  •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 "써클은 광풍 예감, 국내는 출발선"…디지털 자산 좇는 기민한 투자자들
  • 6·25전쟁 75주년, 잊지 말아야 할 참전국
  • 백악관 ‘금리인하 압박’에 맞서는 파월⋯청문회 나서 "서두를 이유 없다"
  •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입건…“공황장애 약 복용, 부주의했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20~60㎜ 비 예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500,000
    • -0.53%
    • 이더리움
    • 3,345,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2.96%
    • 리플
    • 3,002
    • +0.4%
    • 솔라나
    • 198,800
    • -0.8%
    • 에이다
    • 804
    • -0.37%
    • 트론
    • 377
    • -0.53%
    • 스텔라루멘
    • 341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980
    • -2.08%
    • 체인링크
    • 18,310
    • +2.69%
    • 샌드박스
    • 350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