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산업안전기사 취득자 3.6배 증가

입력 202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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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큐넷에 종목별 종합정보 제공…재직 중 산업안전기사 10명 중 7명 "직장서 우대"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자가 최근 6년간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 취득자 10명 중 7명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이 취업과 근로조건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큐넷(Q-net) 누리집에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497종목의 분석정보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종목별 분석정보에선 응시인원 추이와 개인 특성별 응시자·취득자 통계, 노동시장 활용 통계, 채용공고 분석 결과 등을 상세히 제시한다.

고용부가 예시로 제시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취득자가 3.6배 증가했다. 산업안전기사는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관심도가 높아진 자격이다. 이 자격증의 필기·실기시험 합격률은 각각 51.1%, 54.3%다.

응시자 특성을 보면 남성(84.3%)이 주로 응시하며, 연령은 20대(40.6%)가 가장 많다. 학력은 대학교(65.5%), 응시목적은 취업(29.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3년 필기시험 접수자 7만9734명 중 5만2062명(65.3%)은 재직자였다. 재직자의 70.3%는 직장에서 해당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우대내용은 채용 시(62.3%), 임금 향상(18.4%) 순이었다.

취득자(2023년 2만8636명) 중에서도 재직자 비율(2만447명, 71.4%)이 높았다. 비재직자(8174명) 중에선 65.4%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취업 상태였다. 고용부는 “산업안전기사는 재직자 필요에 따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취득하는 산업현장 적합성이 높은 자격”이라며 “미취업 상태에서 1년 이내 취업한 사람은 65.4%로 1년 이내 평균 취업률 47.5%(2023년)보다 높아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24에 등록된 산업안전기사 우대 채용공고(2023년)는 1993건, 채용 예정 인원 규모는 3130명이었다. 기업들이 제시한 월평균 임금은 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기사를 포함해 국가기술자격의 종목별 분석자료는 큐넷 누리집의 자료실 내 ‘국가자격 동향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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