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제 목표는 이기는 것”…김경수 “지금부터 시작”

▲<YONHAP PHOTO-3409> 인사하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 2025.4.19 [e-mail]/2025-04-19 16:07:29/<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경선에서 득표율 7.54%로 2위를 기록한 데 대해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첫 순회 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예측한 지지율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느냐’에 대해서는 “단기필마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를 올리려 했다”고 답했다.

‘옆에 선 국회의원이 1명도 없는 것은 후보의 정치력과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니냐’는 물음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고 지금 당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가 같이 작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3위(득표율 4.31%)에 오른 김경수 후보는 “여러 가지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대선 레이스 출발이 늦었던 만큼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 여부를 묻는 말에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을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는 게 이번 경선 최대 목표”라며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국정 경험이나 비전과 정책을 보여드리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선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