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부 12조 원 추경안, 턱없이 부족…지금이라도 확대해야”

입력 2025-04-16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용도 15~20조 추경 주장…기재부 왜 소극적인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4.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4.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정부의 1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기존보다 2조 원 늘긴 했지만 찔끔 추경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추경 규모 확대를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과 통상 전쟁의 여파에 장기화되는 내수 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정부가 예산을 1원 더 쓰면 국내총생산이 1.45원씩 늘어난다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며 “내수 침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빠른 추경이 중요함을 언급하며 15~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기획재정부가 추경 증액에 소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생 살리기는 뒷전인 채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추경에 기뻐할 국민은 없다”며 “실질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금이라도 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45,000
    • -0.45%
    • 이더리움
    • 4,640,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2.85%
    • 리플
    • 3,084
    • +0.55%
    • 솔라나
    • 198,100
    • +0.15%
    • 에이다
    • 641
    • +2.23%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6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00
    • -0.3%
    • 체인링크
    • 20,430
    • -0.24%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