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먼저 찾아가는 복지'로 위기가구 선제 발굴

입력 2025-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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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먼저 찾아 나서는 복지'로 위기가구 선제 발굴 지원. 사진제공-서대문구
▲서대문구 '먼저 찾아 나서는 복지'로 위기가구 선제 발굴 지원. 사진제공-서대문구

서대문구가 위기가구를 ‘먼저 찾아 나서는 복지’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15일 구는 최근 홍제3동 개미마을과 천연동 현저2주거환경개선지구 일대 주거취약 지역에서 전 세대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해 복지 위기가구를 다수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를 실시한 대상은 무허가 주택이 밀집해 행정망으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재개발 예정이다. 이에 구는 주민등록상 등재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실거주 가구를 집중적으로 살피는데 초점을 맞췄다.

2인 1조로 구성된 공무원과 통반장이 약 한 달간 232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했다. 복지상담도 진행했다.

그 결과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았던 11개 위기가구를 신규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연계했다. 기존 복지 수급 가구에 대해서도 심층 상담을 통해 주거, 건강, 돌봄 등 다각적 욕구에 맞춘 추가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자 통반장인 19명이 공무원과 협력해 ‘핀셋형 조사’로 제도 밖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를 정밀하게 발굴했다.

지역 생활환경과 이웃 간 관계망까지 고려해 기존 전수방식과도 차별됐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7월부터 진행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전 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층의 주거 취약시설이 몰려 있는 대학가’ 등 동별 인구 및 주거유형 특성에 따라 ‘위기가구 발굴 분류체계’를 구축해 해당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은 위기가구까지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꼼꼼히 찾아내고 복지 제도 및 자원과 연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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