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퇴직 롯데그룹 (일러스트=오픈AI 달리)
롯데웰푸드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비상경영 중인 롯데그룹이 계열사별 희망퇴직을 잇달아 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모태인 롯데웰푸드도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으로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이다.
롯데웰푸드는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의 희망퇴직자에게 기준급여 18개월, 15년 이상은 기준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할 방침이다. 또 재취업 지원금 1000만 원과 대학생 자녀 학자금을 1명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매출은 4조443억 원으로 전년보다 0.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20억 원으로 21.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