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작년 말 대출 2.7조↑…가계 연체율 2.25%로 급상승

입력 202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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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 분기보다 2조7000억 원 증가한 269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6000억 원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3개월 만에 1조3000억 원 늘어난 135조7000억 원, 기업대출은 1조4000억 원 증가한 133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61%로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p)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19%p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2.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4%p 크게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 분기보다 0.04%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0.07%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0%로 0.03%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 분기 대비 0.07%p 하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54%로 0.05%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8%로 0.13%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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