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해 매출 작년 3배 ‘20조원’ 육박 예상...유료 AI 강세

입력 2025-03-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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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구독자 확보가 수익성 핵심...4년 뒤 올해 10배
소프트뱅크 투자‧영리 기업 전환, 투자 불붙일수도
비용도 만만찮아...2029년까지 현금흐름 불안 전망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127억 달러(약 19조 원)로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 3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유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강세로 세 배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올해 예상 매출보다도 두 배 이상 증가한 29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지난해 9월 오픈AI가 올해 116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는 오픈AI가 출시하고 있는 여러 유료 구독 서비스의 영향이 있다. 오픈AI는 챗GPT 챗봇을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작년 9월 오픈AI는 챗GPT 기업용 버전에서 100만 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최근에는 최신 AI모델에 월 200달러 챗GPT 프로 옵션도 추가했다. 현재 오픈AI는 특정 AI 제품과 관련해 월 수천달러의 요금을 부과하는 옵션도 검토하고 있다.

또 오픈AI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400억 달러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300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투자가 쉽게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다만 매출이 급증하는 동시에 최첨단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칩과 데이터센터, 인재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 문제도 만만찮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오픈AI도 매출이 1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2029년까지 현금흐름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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