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탄핵받을 건 이재명과 민주당…한덕수·박성재 탄핵 철회하라”

입력 2025-03-14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번의 탄핵 소추, 국정파괴 보복 탄핵·이재명 방탄 졸속 탄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4.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4.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의 탄핵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헌법을 중대 위반해 탄핵받아야 할 대상은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리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기간 직무정지 목적으로 남발된 29번의 탄핵 소추는 모두 국정파괴 보복 탄핵이자 이재명 방탄 졸속 탄핵이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세력은 줄 탄핵으로 죄 없는 사람을 고발해 징계를 주려고 한 무고죄, 국가 입법 권력을 사적 보복에 동원해 직무를 정지시킨 직권 남용죄, 내용도 없는 졸속 소추문을 작성한 허위 공문서 작성을 저질렀다”며 “이런 범법 세력이야말로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탄핵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29번의 줄 탄핵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다. 반성에 진정성이 있다면 이 대표가 해야 할 일은 3가지”라며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 탄핵 남발 및 입법 독주 대국민 사과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 철회 △감사원 예산 60억·검찰 예산 589억 복원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한 총리는 주미 대사를 역임한 통상전문가”라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 총리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건 국가적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2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벌인 한덕수 졸속 탄핵이 오늘날 외교통상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권력찬탈을 위해서라면 국익 정도는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재명의 정치”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는 줄 탄핵 비판에 대해 아무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며 “자신이 한 말에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한 총리 뺑소니 탄핵을 신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선 감사원 직원들과 검사들은 내 돈 내고 내가 감사하고 내 돈 내고 내가 수사하는 실정”이라며 “감사원과 검찰의 핵심 예산 복원은 국민을 비리와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민생정치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20,000
    • +0.12%
    • 이더리움
    • 4,566,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3.7%
    • 리플
    • 3,050
    • -1.1%
    • 솔라나
    • 200,000
    • -0.7%
    • 에이다
    • 620
    • -2.21%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2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62%
    • 체인링크
    • 20,780
    • +0.97%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