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의대생 반드시 학교로 돌아와야...학사 유연화 더이상 없어"

입력 2025-03-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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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의대생들을 향해 "반드시 학교로 돌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 등의 조치는 더 이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지난주 정부는 3월 말까지 모든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에 대해 의과대학 총장님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지난 1년간 힘들게 끌고 온 의료 개혁의 의지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금은 의대생을 복귀시키고, 의대 교육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2024년도 정원에 준하는 인원 조정을 수용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결코 의료 개혁의 후퇴나 포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고, 학생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교육자들의 진정성과 간절한 건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갈등을 줄여 나가며 의료 개혁에 매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기성 의료계의 책임 있는 자세"이라고 부연했다.

최 대행은 의료계에 향해서도 "의대생들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의료계 선배로서 진정성 있게 설득하고, 복귀를 독려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지역·필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비급여 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 과제들도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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