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산업 엔진...제조업 생산 1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2025-03-09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제조업 생산지수 103.7...전년 동월·전월 대비 모두 감소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연초 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4% 이상 줄면서 18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했다. 내수는 물론 수출 출하까지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 근간인 제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조업 생산지수(원지수·2020년=100)는 103.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한 수치다. 감소 폭은 2023년 7월(-6.6%)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자동차(-14.4%), 1차 금속(-11.4%), 기계장비(-7.5%) 등 업종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월과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1월 제조업 생산지수(계절 조정치)는 111.6으로 전월보다 2.4% 줄었다. 기타 운송장비(2.8%), 의약품(2.1%) 등 생산이 늘었으나 기계장비(-7.7%)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생산이 줄면서 제품 출하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월 제조업 제품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4% 줄었다. 2023년 1월(-9.2%) 이후 2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자체 생산한 제품을 국내 판매업자에게 판매하는 내수 출하는 11.8%, 외국에 판매하는 수출 출하는 1.2% 줄었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과 비교하면 6.2% 감소했다. 내수 출하가 한 달 전보다 2.4% 줄었고 수출 출하도 전달보다 10.3% 급감했다.

한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성장세 둔화는 올해 경제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가 경쟁국 수준의 산업 지원 방안,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39,000
    • -0.17%
    • 이더리움
    • 3,109,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5.46%
    • 리플
    • 2,012
    • +0%
    • 솔라나
    • 127,000
    • +0.16%
    • 에이다
    • 366
    • +0%
    • 트론
    • 541
    • -0.55%
    • 스텔라루멘
    • 218
    • +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10
    • -1.4%
    • 체인링크
    • 14,050
    • -0.78%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