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10% 추가 관세’에 보복 시사…“모든 대응 나설 것”

입력 2025-02-28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10% 추가 관세”를 공언하자 중국이 28일 보복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 무역기구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훼손한다는 점을 반복해 밝혀 왔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철저하게 시행되는 마약 방지 정책 중 하나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추가 관세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동은 책임을 전가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중국은 미국이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평등한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러한 조치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발동을 연기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이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 불가능한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부터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발동을 연기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3월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 역시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4일 10%의 추가 관세를 발동한 바 있어 이번 추가 관세를 합치면 총 20%가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3,000
    • -2.97%
    • 이더리움
    • 4,531,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3.22%
    • 리플
    • 3,041
    • -3.34%
    • 솔라나
    • 199,700
    • -4.31%
    • 에이다
    • 623
    • -5.03%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380
    • -4.45%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