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보니…1인당 평균 1억 9500여만 원

총 후원금 589억 5000여만 원…23년보다 약 215억 원 늘어나
중앙당 후원금은 조국혁신당 41억여 원으로 가장 많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301개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589억 5000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의 373억 9500여만 원보다 약 215억 원이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의 경우 1억 9500여만 원으로 2023년 평균 모금액보다 7100여만 원이 증가했다. 89곳은 모금 한도액인 3억 원을 초과해 후원받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1인당 평균 후원액이 2억 302만 4507원, 국민의힘이 1억 9722만 8110원이었다.

조국혁신당(1억 1174만 1671원), 개혁신당(1억 4925만 8700원), 진보당(1억 1160만 1819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당(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포함) 후원회의 총 모금액은 108억 4800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이 41억 70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10억 7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은 5억 3300여만 원이었다.

한편,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수입·지출내역 등의 공고일부터 6개월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보고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