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 ‘상폐 기로’ 쌍방울 대표로 취임

입력 2025-02-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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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가처분 결정까지 상장폐지 보류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쌍방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쌍방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쌍방울 대표가 됐다.

쌍방울은 정운호 회장이 쌍방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쌍방울은 정 대표가 경영 경험이 풍부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해, 업무 수행에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지난달 쌍방울 최대주주가 된 세계프라임개발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을 창업해 운영하다가 2014~5년 자신이 연루된 원정 도박 사건 등과 관련해 법조계에 로비를 벌인 ‘정운호 게이트’ 사건으로 2017년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2016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직을 내려놨다가 2020년 복귀했다. 최근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뒤 회장직만 유지하고 있다.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주력 회사인 쌍방울은 유가증권시장 퇴출 기로에 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과 관련해 2023년 7월부터 쌍방울 주식 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쌍방울의 개선계획 이행 여부와 기업의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며, 26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쌍방울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결정이 나오기까지 상장폐지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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