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기호 측 "母 사기 사건과 무관…자식 된 도리로 문제 해결 노력"

입력 2025-02-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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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뉴시스)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뉴시스)

그룹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측이 어머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엔터)는 공식 입장을 내고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 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기호는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 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호의 어머니는 지난해 3월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는 FNC 엔터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A 씨는 "피원하모니 기호 어머니! 아들과 목사 오빠 걸고 가져간 돈 11억 원. 1년 6개월째 돈을 돌려주지 않고 연락도 차단하고 있다"며 "기호야, 엄마한테 경찰 조사 빨리 받고 돈 돌려주라고 전해줘라. 피해자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FNC 엔터는 "최근 논란이 된 사안은 아티스트와 전혀 무관한 개인적인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를 연루시키거나 악의적인 비방 및 명예훼손 행위를 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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