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6%로 하향

입력 2025-0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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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에서 낮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낮췄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이 3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설문한 결과 이들이 제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인 1.8%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6~1.7%로 하향했다. 당시 하향 이유로는 수출 약화, 소비 침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따른 정치적 혼란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 결과 역시 비슷한 관점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2%로 제시됐다. 이 역시 직전 전망치인 1.9%보다 소폭 높다.

한편 한국은행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지만, 다가올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애덤 샘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무역 정책과 한국 원화에 대한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차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본 전망이 2월에서 연기됐다”며 “다만 국내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른 고려 사항보다 더 크다면 이달 예상보다 빨리 인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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