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설 기간 온누리상품권 1조 이상 판매”

입력 2025-02-13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 앱 출시 등 편의성 높이고 600개까지 사용처 확대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설 기간 온누리상품권이 1조 원 이상 판매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활용 촉진을 위해 통합 앱 출시 등 편의성을 높이고 600개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중기부는 설 명절을 전후로 한 달간 국민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디지털상품권 할인율 상향(10→15%)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 환급 △온라인전통시장관 결제 시 5% 할인쿠폰 △3만 원 이상 디지털상품권 결제 시 추첨 등의 이벤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벤트 기간(1월 10일~2월 10일) 지류 및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총 판매액은 1조267억 원, 이중 디지털상품권 판매액은 8393억 원으로 전체 판매의 82%를 차지했다. 작년 설날이 포함된 동일 기간 총 판매액보다 5794억 원, 디지털상품권 판매액보다 7377억 원 증가했다.

설 포함 한 달간 상품권 총 사용액은 5286억 원, 이중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은 총 사용액의 약 71%인 3733억 원이었다.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총 사용액은 1815억 원,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은 2770억 원 증가하는 등 상품권 사용에 있어 디지털상품권이 더 많이 사용됐다.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은 한 달간 5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온누리상품권 결제액(74억 원)의 73%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가 온라인상에서도 전통시장 등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사용자는 463만 명(카드형 225만 명, 모바일 238만 명)으로 2024년 말 대비 80만 명이 증가했다.

중기부는 설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사용에서 나타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상품권의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선 3월 1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이 하나로 통합되면, 하나의 앱에서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중 선택하여 결제가 가능해진다. 통합 앱에는 상품권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가 기존 8개에서 우리카드가 추가되며 디지털상품권 사용 시 불편사항을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챗봇 상담 기능도 도입한다.

다만, 3월 1일 통합 앱 출시 준비를 위해 2월 15일 00시부터 2월 28일 24시까지 기존 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의 모든 기능이 중단된다.

중기부는 거주지나 직장 주변의 소규모 상권에서 편리하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를 누적 6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정 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조례의 제·개정이 추진한다. 또 가맹점을 신규 등록할 때는 지류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카드형 상품권 모두를 결제수단으로 취급하도록 개선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 콜드플레이→BTS도 서울 떠난다…'고양'은 왜 스타들의 성지가 됐나 [이슈크래커]
  • “설레발은 필패, 입을 조심해야”…월드컵 역사를 수놓은 김칫국 한마당 [이슈크래커]
  •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왜 하세요?" 물어봤더니 [데이터클립]
  • 봉천동 아파트 방화 용의자는 과거 주민…층간소음 이웃 갈등 잦았다
  • 41년째 짜장라면 왕좌 ‘짜파게티’, 그 뒤엔 ‘커피 알갱이’ 기술 있었다[K-라면 신의 한수④]
  • 쏟아지는 중국산…한국行 급류 [무역전쟁 유탄, 반덤핑 쓰나미 上]
  • 서울 토허제 구역 내 입주권도 규제 대상…“준공 후 실거주 2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53,000
    • +2.29%
    • 이더리움
    • 2,276,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2.42%
    • 리플
    • 2,984
    • +0.3%
    • 솔라나
    • 194,300
    • -1.77%
    • 에이다
    • 893
    • +0.34%
    • 이오스
    • 904
    • -4.94%
    • 트론
    • 349
    • -1.69%
    • 스텔라루멘
    • 363
    • +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690
    • +0.68%
    • 체인링크
    • 18,860
    • -1.1%
    • 샌드박스
    • 396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