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김현종 특보로 임명

입력 2025-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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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외교안보좌관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외교안보좌관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임명했다.

김 전 차장은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비명(비이재명)계의 쓴소리와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 이 대표가 택한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전 차장은 “국제사회 지형이 실시간으로 달라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문제 또한 급변하고 있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경험을 토대로 정교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단을 이끈 경험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외교안교특별보좌관과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역임했다.

또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1월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은 적이 있다.

한편 같은 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했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명비어천가’에 반대하면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 현상이 당 안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말을 하기만 하면 멸시와 조롱하는 현상이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며 “‘명비어천가’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면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게 비판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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