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서울시립대도 학부 등록금 인상 대열에

입력 2025-01-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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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에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도 합류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지난 20일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성균관대가 마지막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건 2011년이다. 2012년에는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3년부터 동결해왔다.

학교 측은 지속적인 학부 등록금 동결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학생 측은 학생들의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회의 끝에 학교 측 등록금 책정안에 동의하기로 했다. 다만 성적장학금 규모를 확대하고 시설과 교육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요청했다.

지난 23일 서울시립대학교 등심위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작년 대비 5.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5%로 결정됐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던 대학이다. 2022년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시립대 지원금을 100억 원 삭감한 이후 등록금 인상을 검토해왔다.

한편,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2일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9%(57명)가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제안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1%(26명)였다. 인상 폭은 '5.0~5.49%'로 제시한 비율이 50.9%(29명)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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