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7명 “올해 경영 전망 부정적…설 대목 기대감 없다”

입력 2025-0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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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상공인연합회)
(출처=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올해 경영성과가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 대목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2025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 신년 경영상태와 필요 정책 등을 알아보기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총 10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이용해 실시됐다.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응답자의 69.2%가 ‘나쁘다’고 답했다. 부진 이유(중복응답)로는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81.9%)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39.3%) △고물가에 의한 원부자재, 재료비 등 가격 인상(37.9%) 등이 꼽혔다.

2024년 월평균 영업이익은 △100만 원 이하 23.6% △100만~200만 원 21.4% △200만~300만 원 19.5%로 절반이 넘는 소상공인이 월 300만 원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성과 전망은 △다소 악화 36.8% △매우 악화 29.2% 등 응답자의 66%가 부정적으로 봤다. 20.5%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개선 응답은 13.4%에 불과했다.

이번 설 명절 특수 기대감도 낮았다. 응답자의 69.3%(다소 부정적 34.7%·매우 부정적 34.6%)가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보통’ 응답은 25.1%, ‘긍정’ 응답은 5.7%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2.3%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86.2%를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는 68.9%,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67.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할인 행사와 지역축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65.7%로 집계됐다.

류필선 소공연 전문위원은 “많은 소상공인이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92.3%의 소상공인들이 추경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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