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오후 조사도 진술 거부…저녁은 된장찌개”

입력 2025-01-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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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끝나면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금 예정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내란 수괴’ 혐의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대환 수사3부장이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40분까지, 차정현 수사4부장이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조사했다”며 “7시에 다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오전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은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으며 묵비권을 행사했다.

선임계를 낸 윤 대통령 변호인단 4명 가운데 조사에 입회한 이는 현재까지 윤갑근 변호사 1명으로 파악됐다. 윤 변호사 역시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후 7시 조사를 앞두고 저녁 식사를 했다. 메뉴는 된장찌개였고, 윤 대통령 측이 골랐다고 한다. 점심으로는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다.

윤 대통령이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만큼, 공수처는 밤샘 조사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굳이 밤샘 조사를 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통상 수면할 때는 (구치소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경호처 차로 이동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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